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발언과 함께, 유명 드라마 작가와의 독특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김준호를 향해 “준호는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쓸데없는 상상만 하고 있다. 유명 드라마 작가를 만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을 정도”라고 폭로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던 김준호는, 임원희가 “작가가 그 얘기를 들어줬냐”고 묻자 “들어주긴 했는데, 이후로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준호는 “명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영감을 받아 드라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그 애니메이션은 사람의 감정을 캐릭터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나도 형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하겠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상민에게 “갑자기 떠오른 캐릭터가 슬픈 정자 역할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상민은 “정자는 살아있거나 죽었거나 둘 중 하나다. 감정이 없다”고 지적하자, 김준호는 “이제 막 태어나려고 하는데, 은행에 맡겨져 냉동되는 운명의 슬픈 정자다”라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준호는 임원희를 두고 “버짐이 툭툭 터지는 역할”이라고 묘사해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탁재훈에 대해서는 “삐친 혓바닥 캐릭터”라며 “키스를 하는 줄 알고 튀어나왔는데, 알고 보니 육회를 먹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의 이러한 엉뚱한 상상력과 재치는 현장에 있던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그가 언급한 드라마 작가와의 협업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그가 밝힌 바와 같이, 결혼보다는 창작 활동과 상상력에 더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