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판매 보험 1호’를 발행하며, 무역 금융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대한무역보험공사(K-Sure)**의 신용 보증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80개국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글로벌 판매 보험은 2023년 11월 대한무역보험공사가 도입한 금융 상품으로, 해외 법인들이 대금 회수 전에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거래에서는 대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보험을 활용하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판매 보험을 활용하면 금융 기관의 위험 부담도 낮아진다. 해당 보험을 통해 매출채권을 비위험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어,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대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보다 원활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Sure-포스코인터내셔널-도이치은행, 3자 협력으로 금융 안정성 극대화
21일 열린 보험 증서 전달식은 대한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이치은행 한국지사는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 참여 기업들의 자금 조달 과정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지사로 선정되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무역 허브로 자리 잡고 있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험을 통해 싱가포르 지사의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무역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기업 운영을 지속하려면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글로벌 판매 보험을 통해 해외 지사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금융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
이번 보험 발행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무역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해외 법인들이 대금을 회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이로 인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추가적인 금융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보험을 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전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유리한 금리 조건을 활용하면 해외 법인들이 운전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진 대한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무역 금융 지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K-Sure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