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8월 18th, 2025

인도네시아, 태국전 앞두고 공격력 개선 필요

2025년 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태국과 맞붙는다. 경기는 6월 25일(금)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 지역에서의 결정력 부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결정력 부족, 창의성도 아쉬워

최근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득점력에 난항을 겪었다. 필리핀전에서는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주도적으로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미드필더 아르칸 피크리의 결장 탓에 중원에서의 창의성이 떨어져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감독 제랄드 바넨부르흐는 “우리는 아직도 마지막 3분의 1 지점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태국을 상대로는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국, 만만치 않은 상대

인도네시아는 AFF U-23 챔피언십에서 태국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준결승에서 만나는 태국은 여러 강점을 지닌 팀으로 평가된다.

세트피스 활용 능력

태국은 특히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잘 만들어내는 팀으로 꼽힌다.

탄탄한 미드필드와 주도권

태국의 중원은 매우 견고하다. 주장 섹센 랏트리는 경기 흐름을 읽고,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탁월하다. 동시에 공격 전개도 효과적으로 이끈다.

빠른 스피드와 역습 전개

태국 선수들은 특히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이들의 빠른 역습은 인도네시아 수비진이 한순간 방심하면 곧바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조직적인 수비

태국의 수비라인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수비진의 집중력과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다.

침착한 멘탈과 간결한 플레이

태국 선수들은 경기 내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기회가 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적인 공격을 펼친다. 이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은 인도네시아가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